러쉬 수퍼 밀크 헤어스프레이(메종프란시스커정 바라카루쥬 러버의 무난템)
내 최애 향수는 메종프란시스커정의 바라카루쥬 다
헤어퍼퓸~엑스트레 까지 바틀도 여러 형태로 소장 중
바카라루주에 대해서 말하면 정말 길어질 것 같아서 언젠가 쓸 용기가 나면 써보겠다
(인터넷에서 짝퉁 산 썰 부터 해서)
어쨌든, 러쉬의 수퍼밀크
인스타에서 생활웹툰 연재하는 사람이 이거 쓰고 제빵업자 취급 당했다는 썰 보고,
구어멍드 계열의 향이네! 하면서 매장으로 시향하러 갔다
(구어멍드=먹는 음식 향 구현한 것
ex.시나몬바닐라,초콜렛,솜사탕 등)
비가 와서 머리가 부스스했던 터라
직원이 머리 반쪽에 듬뿍 발라줬고,
다음날 아침 머리에서 나는 은은+달큰 냄새에
바로 구입했다
(이건 향이 아니라 냄새라고 표현해야 할 듯)
[가격]
100g에 35,000원
250g에 64,000원
(러쉬 헤어제품 주제에 100g 3.5만원?
밀크라 효과도 미미해서 엄청 많이 발라야할텐데 가격 좀 웃기네 싶었다)
솔직히 머리에 보습 효과는 뛰어나지 않다
그러나 헤어오일은 머리카락이 얼굴이나 등에 붙을 때 트러블이 종종 올라와서 안쓰는데,
이건 특별히 피부에 트러블은 안나는 것 같다
향 지속이 꽤 길고,
바르자마자 좁은 공간에서는 순간적으로 역해지기도 하는데, 심하지 않고 참을만 하고
그럴 때는 머리를 묶으면 괜찮아지는 정도이다
이걸 쓴 날, 남자친구가 맡더니
머리에서 버터 향이 나 ~ 라고 했다
딱 맞는 표현이라 생각한다.
버터인데 요구르트가 조금 첨가된,
메종프란시스커정 바카라루쥬 를 왜 언급했냐하면,
바로 이 요구르트 향이 공통으로 나서.
ㅇ바카라는 화려하면서 매혹적이고 장악하는 사람이 쓸 법한 향
ㅇ수퍼밀크는 동네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수수한 여자 알바생에게서 날 법한 향
+한달 넘은 후기 말하자면,
향 지속이 엄~~~청 나고
발향도 생각보다 굉장히 잘된다
내스탈은 아니라서 1~2주 쓰다가 안썼음
그러다 엄마가 헤어제품 필요하대서 이거 줬는데,
야외서 만날 때는 괜찮지만,
룸에서 가족식사 할 때는 향이 넘 심하다고 느낌
개인적으로 머리 묶고 쓰는 걸 추천한다
푸르면 향이 강한데, 살짝 역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