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원 눈밑 지방 재배치 후기 #2 일주차에 피눈물 흘림

직장인이 하려면
최소 목, 금 연차내고 목욜에 해야할 듯

다음날 일상생활 가능이라고 들었는데, 출근은 무리다.
 
day1> 수술 다음날,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.
바로 일상생활 가능하다는 말은 아닌듯
불편할 정도로 아프고 이물감 있었다
 
day2> 불편함은 있지만 괜찮았다.
외관상 티가 안났다.
 
day3~4>바닥에 떨어진 것은 발가락으로 줍줍하며
신경 많이 썼더니  멍도 안들고 괜찮았다.
 
3~4일 차에 피눈물 나면 오히려 좋다고 했는데,
(지방이 나간 빈 공간에 물이 찬 건데, 이게 빠져나가면 회복이 더 빠르다고 함)
난 4~5일차까지 피눈물은 안나왔다.
 
day5> 멍듬
어이없게 멍이 생겼다.

비행기에서 쓸 유명한 목베개를 샀는데,
이거 쓰고 안마의자에 20분 정도 앉아있었더니
얼굴에 압력 가해졌는지 순식간에
양 볼 노란 멍이 크게 올라왔다.
 
정말 조심해서 생활했는데,
목베개 시착 한 번으로 멍이…
(멍은 꽤 오래갔다. 1주 넘게)
 
day6> 피눈꼽
보통은 2~4일차에 낀다는데,
나는 거의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피눈꼽이 생겼다.
아침에 눈이 잘 안떠져
거즈에 일회용 눈물 뭍혀서 조심조심 닦음
피눈물도 조금 남
 
day7> 피눈물
아니 왜 늦게 피눈물이 나는지 !
이날 아침도 피눈꼽에 눈이 안떠져서
거즈+일회용 눈물로 닦으며 눈뜸.
 
그리고 생활하는데,
눈이 답답해서 거즈로 또 닦으니
피눈물이 뭍음.

당장 내일 약속(술)이 있어서 한 잔 해야할 상황이라
병원에 전화해 물어보니,
늦은 피눈물이 흔하진 않지만 2~3일만
더 조심하라고 말함
 
day8> 피눈물
전날보다는 덜하지만,
아침엔 피눈꼽으로 눈을 여전히 잘 못 떴다.
약속을 취소할까 하다가
술만 마시지 않으면 될 듯 하여 약속에 갔는데,
아무도 못알아보고, 그냥 예뻐졌다고만 들었다.
(멍은 있었으나, 화장으로 가림)
 
난 피눈물이 늦게 난 편이지만,
결론적으로 2주 되니 멍 빼고 거진 다 나았다
 
 최종으로, 압력?만 조심하면
외관상으로 티는 거의 안남
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나? ㅇㅇ

그리고 수술 3달 되어가는 지금,
너무 만족스럽다.
예전에는 못쓰던 얇은 파데로도 안색이 가려짐